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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물 뚝배기도 혼밥 할 수 있어 좋은 용남식당 한국의 나폴리라는 별명이 있는 통영은 미항이자 (경남에서는 드물게) 미식의 도시이기도 합니다. 통영을 대표하는 많은 음식들 중 해물뚝배기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사람들이 줄 서서 먹는 맛집이 여러군데 있죠. 그런데 문제는 대부분 혼자 가면 입장 자체가 안 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 홀로 여행객의 발목을 잡습니다. 예전 아주 유명한 해물뚝배기 맛집을 줄 서서 들어가서 주문하고 나니 입구에서 가벼운 실랑이가 벌어지는 걸 본 적 있었습니다. 혼자 여행 온 분이 사장님에게 사정을 이야기하며 들어가게 해 달라고 했지만 사장님은 완고하게 1인은 받지 않는다며 거절하고 있더군요. 여행객은 멀리서 일부러 찾아 왔다고까지 사정했지만 허사였습니다. 그 모습을 안타깝게 생각한 다른 일행이 자기들 테이블에서 함께 먹어도 되는지.. 더보기
함안 입곡 공원 단풍 스냅 가을이면 산책 겸 돌아보며 단풍 구경하기 좋은 함안 입곡 군립 공원 전날 내린 비로 단풍이 많이 떨어졌지만 비에 젖은 단풍도 운치 있다. 하트, 하트, 초록, 초록한 나무잎 땅에 떨어진 단풍도 운치 있고... 땅에 떨어진 낙엽을 밟으며 가볍게 산책 갑자기 날씨가 어두워지기 시작했지만 흐린 날씨는 흐린 날씨대로 좋고... 더보기
가을 풍경을 바라보며 커피 한잔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 가로수를 바라보며 아이스 커피 한 잔 하는 소소한 행복 더보기
가을의 마지막 주남 저수지 2019년 가을도 이제 끝자락. 오랜만에 평일에 찾은 주남저수지는 주말의 번잡함과 달리 예전처럼 조용했다. 갈대도 풍성함은 잃었지만 아직은 가을 느낌이 나는 높고 파란 하늘과 흰구름으로 마지막 가을 감성을 느끼기에는 부족함이 없는 하루. 더보기
마산 평화동맛집 브릭루즈 마산 평화동 주택가에 위치한 레스토랑 브릭루즈 이름처럼 붉은 벽돌집이다. 벚꽃 장식 된 입구를 지나 문을 열고 들어가면 1층에는 주방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따뜻한 햇빛이 들어 오는 룸 하나를 거쳐 계단을 통해 2층으로 올라간다. 2층에는 2인, 4인 테이블 7개 정도가 자리하고 있는데 창가 쪽 테이블이 인기가 좋을 듯 하다. 야외 테라스는 봄, 가을에 제격일 듯 페퍼민트가 올라가 있는 자몽에이드 마늘이 듬뿍 들어 있다는 메뉴 설명처럼 한눈에도 마늘이 많이 보이는 알리오올리에 토마토 미트소스와 페투치니 면으로 만든 라구볼로네제 칼국수 면을 닮은 페투치니 면이 재밌는 식감이다. 새빨간 국물이 인상적인 감바스 알 하이오 감바스니까 새우도 들어 있고... 같이 나온 바게트를 국물에 찍어 먹으니 매콤하면서 촉..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