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진영 돈까지 전문점 미스터최(MR.choi) 다녀온 포스팅입니다.
지인이 꼭 가고 싶었던 곳인데 매번 기회가 닿지 않아서 못 가 본 곳이라고 하더군요.
근처 지나가다 생각나서 점심 먹으로 들러 봤습니다.
이때만해도 창원/김해에는 코로나 확진자가 한동안 없었는데...-_-;;;
가게 앞으로 주차 공간이 넉넉해서 좋았습니다.
요즘은 어딜 가나 주차 스트레스 때문에...
실내는 천정이 높아서 개방감이 좋은 구조입니다.
테이블 간격도 적당한 듯...
메뉴 및 주의사항(?)
여담입니다만... 계산 할 때 카운터를 보니 현금 결제하면 쿠폰 도장 하나 찍어 주더라고요.
오로지 현금결제에만!!!! 현금 영수증 발급도 안 되고요.
그렇게 열 번인가? 열 몇 번을 찍으면 돈까스 하나를 주문할 금액이 되더라고요.
제가 제일 싫어하는 것 중 하나가 현금 결제를 유도해서 쿠폰 찍어 주는 건데요. 이렇게 하는 이유가 뭘까요? 머리 속에 뭔가 떠 오른다면 아마 그것일 겁니다. 자여업 하는 거 어려운 건 알겠는데요. 그래도 합법적으로 영업 합시다 좀...
다른 메뉴들.
왕돈까스와 고민하다가 두툼 돈까스를 주문했습니다.
전형적인 일식(?) 돈까스입니다.
(돈까스 자체가 일본에서 넘어 온 건데, 일식이라고 하는 것이 좀 우습긴 합니다만... 경양식 스타일과 구분하는 의미로...)
얼핏 양이 좀 적아 보입니다만...
고기가 두툼해서 배는 충분히 불렀습니다.
사진으로 보니 생선까스처럼 보이는 것 같기도 하네요.
딸려 나온 우동은 soso 했고요.
볶음밥은 실망스러운 맛입니다.
금방 한 것도 아닌 듯... 식은 볶음밥은 차라리 흰밥이 훨씬 나을 것 같았습니다.
고기는 살짝 붉은 끼가 돌고 있으며 두께와 식감 모두 괜찮은 편입니다.
돈까스는 일식이건 경양식이건 언제나 맛있는 음식입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