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랜만에 들려 본 마산 양덕동 짬뽕 전문점 삼천도씨((3000℃)
개업 초기 때 한 번 와보고 거의 2년... 아니 3년 만인 듯...
맛이 없어서 그런 건 아니고 그냥 이 동네에서 밥 먹을 일이 없다 보니...
점심시간이 좀 지난 다음이라 대기하는 손님이 한 명도 없었지만...
처음 오픈했을 때부터 입소문이 나서 금방 동네 맛집이 되더니 식사 시간에는 대기가 없는 날이 없는 맛집이 된 곳.
3년 만에 갔다면서 너무 자세히 알고 있는 것처럼 글을 작성하고 있어서 이상한가? 직접 가지는 않았지만 들리는 것이 있고 보이는 것이 있으니까.
가게 내부 사진은 한 장 뿐
손님이 많아서 다른 쪽으로는 사진을 찍기 힘들었다.
사진 한 장으로 내부 분위기를 전달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대략 이런 분위기.
4년 넘게 식사 메뉴는 짬뽕 단일 메뉴를 고수하다 얼마 전부터 고기짜장이 추가되었다.
돼지튀김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탕수육 종류(라고 하기엔 맛이 탕수육이지만)
메뉴판 뒤에 있는 이상한 암호(?) 같은 건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네.
다른 중식당과는 다르게 독특하게 치킨무가 나옴.
삼천도씨의 시그니처 메뉴인 목살 짬뽕
일반 짬뽕보다 천 원 더 비싸지만 잘 구워진 목살을 먹을 수 있으니 개인적으로는 목살 짬뽕을 추천한다.
목살은 처음 나왔을 때가 가장 맛있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빨리 먹는 것이 좋다. 식을수록 좀 질겨져서 면과 함께 느긋하게 먹을 수 없어서 그 점은 좀 아쉽다.
짬뽕이니 목살 외에도 해산물도 기본적으로 들어 있을 만큼 들어 있다.
밥은 무료이고 계속 추가된다고...
곱빼기도 다른 곳과 달리 500원만 추가하면 되니까 뭔가 혜자스러운 느낌이긴 하다.
면을 다 먹고 밥까지 먹으니 배는 이미 포화상태.
역시 밥까지 말아먹는 건 이제 좀 힘든 나이.
뒤편 하천가에 주차 라인에 주차를 했는데 알고 보니 인근 유료 주차장 1시간 무료가 가능했다.
삼천도씨를 잘 안 오게 된 이유 중 하나는 주차하기가 힘든 것도 있었는데 주차장 사용이 가능해졌다니 이제 자주 와 질까???
주차한 곳까지 걸어가다 보니 인근에 맛집과 카페가 많이 있었다.
인스타에서 종종 봤던 피벗 테이블은 바로 옆에 있었고...
이건 피벗 테이블 옆집인데 공방인가 그런 느낌인데, 가게 이름과 간판이 예뻐서 한 컷...
술집인지? 밥집인지 모르겠지만...
파스타 맛집이라는 라루나.
이 근방에 있다는 것만 알았지 위치를 정확히 몰랐는데 여기에 있었다. 여기도 언제 한 번 가 봐야 하는데...
라루나 맡은 편에 있는 스시가게. 다른 블로그에서 봤던 곳이라...
한때(라고 하면 사장님이 섭섭해하려나???) 인기 많았던 바이더슬라이스 마산점.
여기도 대충 양덕동에 있다는 것만 알았는데 위치를 확인한 건 처음.
창원 상남점은 없어졌는데, 여긴 아직 영업하는 것 같더라. 언제 한 번 가 봐야지.